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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Wedding/Journal

결혼반지, 쇼메 비마이러브

세공기술, 유니크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취향이 분명했고, 호불호가 뚜렷했기에 결혼반지를 고르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보통의 결혼반지의 모양(얇지도, 두껍지도 않은 두께의 가운데 다이아몬드가 박혀있고, 코너가 둥근형태)은 피하고 싶었고,

그러다 보니 얇지만 조금은 독특한 모양의, 또는 투박한 중성적인 반지를 위주로 찾아보게 되었다.

세공기술, 유니크한 디자인에 중점을 두었다.

 

위 기준으로 보다보니 후보는 3개로 분명했다.

1. 쇼메, 비마이러브 (Chaumet, Bee My Love)

2. 부쉐론, 콰트로 (Boucheron, Quatre)

3. 불가리, 비제로원 (Bvlgari, B.zero1)

 


Chaumet, Bee My Love

 

사진 by.현만섭스냅 / 반지 쇼메 비마이러브(Chaumet. Bee My Love) / 사진 무단사용 금지 

 

후보를 고르고 반지를 보러 압구정 갤러리아로 향했다.

실제로 보니 오빠도 나도 비마이러브가 '우와 너무 마음에 쏙든다' 할 정도로 이뻤고,

착용해보니 더더욱 우리 반지 같았다.

 

누군가를 좋아하기 시작할 때 그 사람의 느낌, 분위기에 빠지듯이

이 반지를 봤을 때도 '그냥 너무 이쁘다' 이 생각 뿐 이었다.

 

그래도 굳이 이유를 따져본다면, 우선 비마이러브의 독특한 형태가 맘에 들었다.

 

육각형 모양이 이어져 반지의 형태를 이루고 있어, 위에서, 옆에서, 앞에서 볼 때 모양이 다 다르다.

반지의 각이 많이 존재하기에 움직일 때 마다 빛을 반사시킨다.

둥근형태의 반지보다는 훨씬 더 정교한 세공기술이 필요하지 않았을까 싶다.

 

 

더불어 종류가 다양했다.

 

로즈골드, 골드, 화이트골드 등의 다양한 색,

솔리테어, full다이아, half다이아, 그리고 다이아가 없는 형태까지 다양한 조합의 비마이러브가 있었다,

나에게 어울리는 색, 형태의 반지를 선택할 수도 있거니와

여러개를 낄 수도 있어 매우... 기념일에 적절한 선물...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 끼고 끼고 껴서 손가락이 안구부려져도 좋을 것 같아...)

 

그래서 나는 화이트골드 half다이아 + 로즈골드 다이아없는형태 두 개로 선택했고,

오빠는 로즈골드 색상의 조금 더 두꺼운 형태로 선택했다.

(원래 얇은 디자인만 나왔는데 2017?18?년에 남자를 위해 두꺼운 형태가 나왔다고 한다.)

 

다른 반지들이 안이뻤던 것은 아니다.

콰트로링과 비제로원은 반지는 참 이뻤는데

우리 모두에게 어울렸던건 비마이러브였고, 비제로원은 패션반지로도 많이들 껴서 흔한느낌 이었다.

 

그렇게 우린 비마이러브를 웨딩링으로 결정하였다.

 

(결혼 전까지는 몰랐는데, 송혜교 송중기 커플의 웨딩링도 비마이러브라고 한다.)

 

 

사진 by.현만섭스냅 / 반지 쇼메 비마이러브(Chaumet. Bee My Love) / 사진 무단사용 금지 

 


더보기

결혼반지를 고를 때, 알아야할 것

 

백화점이든, 종로든 정말 결혼반지 선택의 폭은 넓다.

무작정 백화점, 종로로 향하기 보다는 본인의 취향을 파악하고 후보를 정해놓고 가는 것이 좋다.

 

백화점마다 없는 브랜드가 있기 때문에 무작정 간다면 정말 마음에 들 수 있는 반지를 못볼 수도 있지 않을까.

(쇼메 부띠크의 경우 원래 압구정 갤러리아에 있었으나, 2018년 8-9월쯤 신세계 강남점으로 옮겼다.)

 

더불어 브랜드의 경우 우리나라와 해외의 재고상태/가격이 다르니 이 또한 잘 찾아보아야 한다.

나는 백화점 웨딩 고객 혜택을 보고자 백화점에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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