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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ju Wedding/Journal

나만을 위한 제작드레스, 트리드하우스

나의 소중한 세상에 하나뿐인 드레스 / 사진 by.현만섭스냅 / 드레스 by 트리드하우스(Treed House) / 사진 무단사용 금지 

 

나만을 위한 드레스

나는 드레스를 맞춤 제작하여 구매했는데, 처음부터 드레스를 구매할 생각은 아니었다.

 

드레스를 대여한다면, 소유브라이덜, 이명순, 시작바이이명순, 황정아웨딩 정도를 생각했는데,

제주에서 결혼식을 올리다보니 대여비용이 서울에서 하는 것보다 2배정도 되었다.

당일 대여가 아닌 1박2일 대여에, 도와주시는 이모님 숙박+비행기 비용에 추가적인 출장비까지 포함하니 비용이 꽤 들었다.

 

더불어, 제주 야외 웨딩인데 대부분의 대여 드레스는 매우 길어서 끌리는 드레스들이라

야외웨딩에는 적합하지 않았다.

 

그래서 드레스를 구매하기로 결정하였고, 3곳 정도의 구매드레스샵을 가보았다.

 


트리드하우스 원장님 매력에 빠져들다.

 

구매드레스 샵은 브라이드앤유, 아르하, 트리드하우스를 방문했었고 최종 트리드하우스로 결정하였다.

브라이드앤유와 아르하는 3-4벌 입어보았는데 조금씩 아쉬운 부분이 있었고 내 마음에 쏙 드는 드레스가 없었다.

 

트리드하우스는 제일 마지막에 방문했었고, 드레스를 입어보지도 않았지만

원장님의 커리어, 여성스럽지만 카리스마있는 태도, 차분한 목소리로 상대를 집중하게 만드는 언변에서 원장님의 자신감이 느껴졌고,

무엇보다 대화를 나눌 때 상대방을 배려하면서도 대화를 이끌어나가는 힘에 나도 모르게 끌렸다.

이 사람과 함께라면 내가 원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완벽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고, 그 과정이 너무 즐거울 것 같았다.

 

 


트리드하우스

 

트리드하우스는 제작, 구매샵인데

브라이드앤유와 아르하는 기본 디자인이 있고 신부의 체형에 맞게 사이즈나 길이를 수정하는 반면,

트리드는 디자인부터 신부와 많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만들어낸다.

 

신부가 원하는 디자인, 신부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디자인,

웨딩을 올리는 장소의 인테리어, 분위기

계절의 분위기까지 고려하여 제작에 들어간다.

당연히 신부 체형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커버할 수 있도록 많은 고민도 한다.

 

트리드하우스는 결혼식 드레스를 제작하기도 하지만, 클래식한 맞춤의상도 제작하시고 영화의상도 제작하신다.

암살(전지현 의상), 아가씨(김민희 의상), 헤어화(한효주, 천우희 의상), 미스터선샤인(김사랑 → 김민정 의상) 의상을 제작하셨는데,

암살과 아가씨를 보며 근대 의상에 너무 반했던 나에게는 트리드하우스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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