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허락은 쉽지 않았다.
우린 장남, 장녀에 양가 아버님 모두 현업에 계시고
부모님 모두 활발할 성격에 인맥도 넓으셔서
우리 부모님께서는 큰 결혼식을 원하셨다.
하지만,
작은 결혼식이 하고 싶은 이유를 장문의 편지까지 써가면서,
또 몇 일간 많은 대화를 통해 설명드렸고
다행히도 이해하시고 허락해주셨다.
(절대 쉽지 않았다. 구구절절 쓰기엔 너무 길기에 생략)
결혼식을 마치고서는
오히려 작은 결혼식을 우리보다 더 좋아하셨다.
어머님은 결혼생활 중 우리를 혼내야할 일이 있을텐데
결혼식 준비를 너무 잘해서 봐주시겠다고 하셨다.
(아직 혼날행동을 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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